티스토리 뷰
목차
올해도 어김없이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7~8월 계속되는 폭염과 많은 비로 배추의 공급량이 감소하여 배추가격이 2배이상 올랐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김장을 준비하는 가정에서는 재료비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배추뿐 아니라 고춧가루나 마늘 등 김장에 필요한 주 재료들의 가격도 함께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김장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의 사전 준비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절임배추를 구입하실 계획이라면 소진되기 전에 미리 예약을 해두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산지별 절임배추 특징과 절임배추 10키로와 20키로 일때 각각 김장양념은 얼마나 해야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24년 김장시기
일반적인 김장시기는 입동이 시작되는 시기인 11월 초였습니다. 온도가 높으면 김치가 빨리 시어지고 또 너무 낮을떄 하면 김치가 얼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 지구온난화로 예전보다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기 때문에 김장시기는 점점 늦춰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작년 김장 시기는 대부분 지방이 11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였으며 올해도 비슷하거나 며칠 늦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장하기 최적의 온도는 최저기온 0도 이하 일평균 기온이 4도 이하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사는 지역별 예상기온을 미리 확인하시면 김장 날짜를 정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산지별 절임배추
김장의 시작은 배추를 사서 소금물에 절이고 헹구는 일입니다. 한 두포기면 괜찮지만 김장철에 몇십포기 혹은 백포기 넘게 김장을 하는 가정은 배추를 소금에 절이고 헹구는 일도 보통일이 아닌데요. 절임배추의 판매가 시작되면서 많은 주부들의 수고를 덜게 되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많은 가정에서 절임배추를 사면서 어떤 배추가 좋은지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다음에서 우리나라 대표적인 배추 재배지역인 해남, 괴산, 강원도 고랭지에서 나오는 절임배추의 특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해남 절임배추
해남에서 재배된 절임배추는 일조량이 풍부하며,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황토에서 자라서 속이 노랗고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 지역은 일교차가 크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배추가 자라기 때문에, 속이 꽉 차고 조직이 단단하여 품질이 우수합니다.
괴산 절임배추
괴산은 오래전부터 농업에 적합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지 않고 햇볕이 잘 드는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괴산 배추는 신선하고 고소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강원도 고랭지 절임배추
배추 재배지로 손꼽히는 대표적인 고랭지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이 지역에서 자란 배추들은 결이 치밀하고 육질이 단단합니다. 그 덕분에 배추는 단맛과 고소한 맛이 깊어지며, 아삭한 식감이 오래 유지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배추는 김장철에도 품질이 좋아 많은 이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절임배추 10키로 20키로 김장 양념 몇 포기
속이 꽉 찬 배추를 소금으로 절인 절임배추 10키로는 보통 3포기~5포기 정도 되며 20키로는 6포기~9포기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많은 분들께서 절임배추를 배송 받으면 다시 씻어서 써야 하냐는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 절임 배추는 소금에 절여진 후 적절한 염도에 맞춰 씻겨 배송되기 때문에 다시 씻을 필요 없이 그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괜히 손으로 짜지 마시고 물이 잘 빠질수 있도록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전부 뺀 후 바로 김장을 하시면 됩니다.
절임배추 10키로 20키로 김장양념(백종원 레시피)
절임배추 10kg | 절임배추 20kg | |
찹쌀풀용 물 | 1.5 리터 | 3리터 |
찹쌀가루 | 100g | 200g |
소고기 다시다 | 2큰술(20g) | 4큰술(40g) |
고춧가루 | 750g | 1500g |
다진마늘 | 500g | 1kg |
다진생강 | 25g | 50g |
멸치액젓 | 500g | 1kg |
새우젓 | 350g | 700g |
꽃소금 | 75g | 150g |
설탕 | 200g | 400g |
무 | 1.5kg | 3kg |
쪽파 | 700g | 1.4kg |
훗갓 | 500g | 1kg |
청갓 | 700g | 1.4kg |
알타리 무청 | 6줄기 | 12줄기 |
당근 | 1/3개 | 2/3개 |
미나리 | 200g | 400g |
※설탕이나 조미료 대신 양파와 배를 갈아 즙을 넣으셔도 깔끔하고 시원한 김치 양념이 됩니다. (20키로 기준 양파 4개+배4개)
김장김치 만들기
1. 습식용 찹쌀가루와 물을 냄비에 넣고 걸쭉할때까지 섞어준후 쇠고기 다시다를 넣어줍니다.
2. 만들어진 찹쌀가루에 고춧가루를 넣고 불려줍니다.
3. 무를 채썰어 놓고 꽃소금과 멸치 액젓을 넣고 절여줍니다.
4. 여기에 새우젓을 넣으면서 간을 맞춰봅니다.
5. 갓 알타리 무청과 쪽파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6. 큰 다라이에 찹쌀가루를 넣고 여기에 섞은 고춧가로와 절여진 무, 손질한 야채를 모두 섞어줍니다.
7. 절임배추에 겹겹이 김치양념을 넣어줍니다.